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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호·김수현·박보검, 원조 한류스타들 안방극장 컴백

이민호, 김은숙 작가 SBS ‘더 킹 : 영원의 군주’로 돌아와 주목

김수현도 지난해 tvN ‘호텔델루나’ 등 카메오 출연 후 tvN ‘사이코지만 괜찮아’로 컴백

박보검도 올 하반기 '청춘기록'으로 찾아와

이민호. /사진제공=화앤담픽쳐스




이민호·김수현·박보검… ‘한류스타’들이 잇따라 안방극장으로 찾아온다. 이민호와 김수현은 군 제대 후 오랜만에 컴백인 만큼 관심이 더욱 집중되는 가운데 이들의 등장이 최근 부진한 멜로드라마의 구원투수가 될지도 관심이 쏠린다.

KBS ‘꽃보다 남자’ SBS ‘상속자들’ SBS ‘푸른 바다의 전설’ 등을 통해 큰 사랑을 받은 이민호는 지난 4월 17일 첫 방송한 SBS ‘더 킹-영원의 군주(이하 더 킹)’로 컴백했다. 군 제대 후 3년 만이다. ‘더 킹’은 이과(理科)형 대한제국 황제 이곤(이민호 분)과 누군가의 삶, 사람, 사랑을 지키려는 문과(文科)형 대한민국 형사 정태을(김고은 분)이 두 세계를 넘나드는 공조를 통해 그리는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다.

‘더 킹’은 이민호와 ‘도깨비’, ‘미스터 션샤인’ 등으로 흥행에 성공한 김은숙 작가가 호흡을 맞추는 것으로 방영 전부터 이미 화제가 됐다. 두 사람은 SBS ‘상속자들’에서 한 차례 합을 맞춘 바 있으며,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김수현. /사진제공=골드메달리스트




지난해 7월 군 제대 이후 tvN ‘호텔 델루나’ tvN ‘사랑의 불시착’ 등에 카메오로 출연하며 기대감을 키운 김수현도 곧 안방극장의 문을 두드린다. 김수현이 선택한 복귀작은 오는 6월 방영 예정인 tvN ‘사이코지만 괜찮아’다. 버거운 삶의 무게로 사랑을 거부하는 두 남녀가 서로의 상처를 보듬고 치유해가는 힐링 로맨스로, 극중 김수현은 정신병동 보호사인 문강태로 분한다. 문강태는 어렸을 적 부모를 잃고 자폐 스펙트럼 장애가 있는 형을 홀로 돌보며 헌신의 삶을 살아온 인물이다. 이번 컴백은 김수현이 2015년 첫 ‘연기 대상’을 수상한 KBS2 ‘프로듀사’ 이후 5년 만의 드라마 복귀작이다. 또 김수현이 오랫동안 몸 담아온 키이스트를 떠나 신생 기획사인 골드 메달리스트로 거처를 옮기며 선보이는 첫 작품이기도 하다. 김수현은 MBC ‘해를 품은 달’, SBS ‘별에서 온 그대’ 등을 통해 큰 사랑을 받았다.

박보검. /서울경제DB


박보검도 tvN ‘남자친구’ 이후 일 년만에 tvN ‘청춘기록’으로 귀환한다. 하반기 방영 예정인 ‘청춘기록’은 한남동을 배경으로 남녀 주인공이 스타가 되어가는 과정을 그렸다. 박보검은 모델이자 배우가 꿈인 사혜준 역으로 이상과 현실에서 조화를 이뤄낸다. 박보검은 ‘응답하라 1988’, ‘구르미 그린 달빛’, ‘남자친구’ 등을 통해 한류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김현진기자 star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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