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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세계 빈곤율 22년만에 상승할수도"

NYT보도..."올해 5억명 더 극빈상태로"

봉쇄조치로 극빈국에서 실업률 높아져

인도 하이데라바드에서 1일(현지시간) 의료진들이 이주 노동자들의 체온을 측정하고 있다. /하이데라바드=AFP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감염병 대유행)으로 세계 빈곤율이 22년만에 다시 올라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는 세계은행 자료 등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NYT에 따르면 코로나 19가 각국에 몰고 온 봉쇄·이동제한 조처로 극빈국에서 일자리가 대규모로 사라지면서 올해 말까지 전 세계 인구의 8%인 약 5억 명이 추가로 극빈 상태에 접어들게 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1990년에는 세계 인구의 36%인 19억 명이 하루 1.9달러도 되지 않는 돈으로 살아가는 극빈 상태였다. 그런 인구가 2016년에는 7억3,400만 명으로 줄었다.



인도에서는 2006년부터 2016년 사이 10년간 2억1,000만 명이 빈곤 상태에서 탈출했다. 방글라데시도 2000년 이후로 인구의 20%인 3억3,000만 명을 빈곤에서 구해냈다.

이처럼 1998년 이후 20년 넘게 꾸준히 낮춰온 빈곤율은 코로나19 팬데믹에 의해 불과 몇 달 만에 제자리로 돌아갈 위험에 처했다. 자칫하면 전 세계에서 20억 명이 극단적 빈곤의 위기에 빠질 수도 있다고 NYT는 우려했다.

/전희윤기자 heeyo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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