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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TV, 새 비즈니스 모델 고민 필요한 시점"...목표주가 유지

IBK투자증권 리포트

IBK투자증권은 아프리카TV(067160)에 대해 “새로운 비즈니스에 대한 경쟁력이 고민인 시점”이라고 평가했다. 목표주가는 7만7,000원을 유지했다.

박용희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아프리카TV의 1·4분기 실적에 대해 “기부경제라는 기본 틀에 대한 경쟁력은 확인했으나 콘텐츠형 광고의 경쟁력을 가지는 플랫폼으로서의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고 4일 밝혔다.

아프리카TV의 1·4분기 매출은 지난해보다 8.9% 증가한 415억원을 기록했으나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0.8% 감소한 81억원을 보였다. 특히 영업이익은 증권가 전망치보다 11% 낮은 수준이었다. 플랫폼서비스 부문이 기부경제 선물 매출 신장에 힘입어 재성장세에 진입했지만 콘텐츠형 광고에서 실적이 대폭 부진했다는 설명이다.



우선 기부경제선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1% 증가했다. 박 연구원은 “코로나19 이후 동영상 소비 증가 및 교육·취미 등 채널 증가에 (성장세가) 기인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콘텐츠형 광고는 같은 기간 매출이 34.5%나 감소한 19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박 연구원은 “코로나19 영향으로 광고비 집행이 이연되며 큰 폭으로 감소했는데 (회사 측에서는) 하반기 이후 램프업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며 “e스포츠 재개 및 오프라인 야구·축구 경기가 무관중으로 재개될 예정이라 동사의 트래픽 증가에 따른 광고 매출에 대한 기대를 가져아 한다”고 내다봤다.
/심우일기자 vit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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