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꿈과 희망이 살아 펄떡이는 그런 세상에서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 “어린이날에 우리 아이들에게 물려줄 나라를 생각해본다”며 “모두가 안전한 나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국가의 제1의무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어야 한다. ‘가만히 있으라’는 말로 생명이 희생되는 일이 재발해서는 안된다”며 “생명을 위협받으며 일터에 내몰리는 일도 반복되어서도 안된다. 누구라도 아프면 돈 걱정 없이 치료받는 나라, 국민의 안전을 국가가 책임지는 세상을 만들어주고 싶다”고 설명했다.
또 “모두가 공정한 나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힘센 소수가 기회와 자원을 독점하는 세상을 끝내야 한다. 노동이 존중받고 땀의 대가가 정당하게 주어지는 나라, 기회가 공평하고 공정한 경쟁이 가능한 세상에서 반칙하지 않고 성실하게 사는 사람이 대접받는 세상을 물려주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모두가 존중받는 나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사람은 모두가 우주의 무게를 지닌 고귀한 존재들이다. 다름이 틀림이 되어선 안된다. 부모의 힘과 재산이 계급이 되어선 안된다. 차별과 편견 없이 생활하는 세상, 저마다 소질을 살리고 자유롭게 꿈을 펼칠 수 있는 나라를 만들어주고 싶다. 모두가 최저한의 삶을 보장받고 인간으로서 존엄성을 높일 수 있도록 기본소득이 정착된 세상을 안겨주고 싶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지사는 “오늘보다 내일이 더 나아질 것이라 믿어지는 세상 실패가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 되는 세상, 강자의 횡포와 약자의 억압이 사라져 함께 더불어 사는 억강부약의 대동세상, 꿈과 희망이 살아 펄떡이는 그런 세상에서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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