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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유게임즈, 2분기 이후 수익 개선 확대될 것... 목표가↑”

목표주가 7만원 → 7만7천원 상승조정

코로나19 수혜, 2분기 본격화될 전망





한화투자증권이 더블유게임즈(192080)의 2·4분기 실적 개선 폭이 더 커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목표주가를 7만원에서 7만7,0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7일 한화투자증권은 더블유게임즈 2·4분기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6% 오른 1,490억원, 영업이익은 16.2% 오른 469억원으로 추정했다.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북미지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이 3월 말부터 본격화된 점을 고려하면 2·4분기 매출 증가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더블다운카지노(DDC)의 성장세가 유지되는 가운데 더블유카지노(DDU)의 매출 반등이 가시화되면, 하반기 실적 눈높이가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3·4분기 자회사 더블다운인터랙티브(DDI)가 나스닥 시장에 상장 예정인 점도 기대할 만한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한 “불확실성이 확대된 시기에 확실한 현금 창출 능력을 보유했다”면서 “대략 35% 이상의 EBITDA 마진을 창출하는 더블유게임즈의 수익성이 우월하다”면서 목표주가 상향 이유를 밝혔다.

전날 더블유게임즈는 올해 1·4분기 매출액 1,374억원, 영업이익 384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시장 기대치를 웃돌고, 영업이익은 소폭 밑도는 수치다. 마케팅비용으로 전년보다 57.6% 증가한 219억원을 지출한 것이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밑돈 원인이 됐다는 분석이다.
/이승배기자 ba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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