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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스포츠단 격려한 최태원 회장 "지친 국민께 힘과 용기를"

최태원(가운데줄 왼쪽) SK그룹 회장이 7일 화상 간담회를 열고 SK 스포츠단 감독 및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 상단 왼쪽부터 오른쪽으로 SK슈가글라이더즈 김온아, SK와이번스 하재훈, 제주유나이티드 정조국, 최 회장, SK호크스 김동철, SK텔레콤 장애인사이클링 류민호 감독, SK나이츠 김선형. /사진제공=SK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올림픽 연기와 리그 중단 등으로 낙심한 SK 스포츠단 선수들을 화상으로 격려했다.

SK그룹은 최 회장이 7일 SK슈가글라이더즈(핸드볼) 김온아, SK호크스(핸드볼) 김동철, 제주유나이티드(축구) 정조국, SK나이츠(농구) 김선형, SK텔레콤(017670) 장애인사이클링 류민호 감독, SK와이번스(야구) 하재훈 등 6명과 화상으로 만났다고 8일 밝혔다.

최 회장은 이날 “스포츠단 선수들 모두 처음 경험해보는 어려운 상황이지만 국민에게 힘과 용기를 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들었다”며 “과거와 다른 새로운 방식으로 팬들과 소통하고 다가간다면 오히려 더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준비된 기업들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통해 더 강한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다”면서 “SK 스포츠단 감독과 선수들도 한마음 한뜻으로 노력한다면 더 강하고 더 큰 감동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김온아 선수는 “도쿄올림픽 연기를 오히려 몸을 만들 수 있는 기회로 삼고 있다”며 “핸드볼 시즌이 갑작스럽게 끝난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유튜브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훈련하는 모습 등을 팬들에게 많이 보여주려 하고 있다”고 화답했다.



최 회장은 “스포츠야말로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에게 힘과 용기를 줄 수 있는 각본 없는 드라마”라면서 “그룹도 적극 지원할 테니 더 좋은 모습을 보여달라”고 당부했다.

최 회장은 스포츠 선수로서 할 수 있는 사회적 역할을 주문하기도 했다. 그는 “선수이기 전에 사회의 구성원인 여러분 주변에는 어려운 지인이나 친지도 있을 수 있다”며 “꼼꼼하게 챙기지 못하거나 보이지 않는 곳도 따뜻하게 지원해 모두가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같이 노력하자”고 했다.

이에 하재훈 선수는 “의료진과 자원봉사자들을 응원할 수 있는 세리모니와 이벤트를 준비해 그분들이 힘을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최 회장은 “늦었지만 여자핸드볼과 농구단 1위를 축하한다”면서 “무관중이지만 프로야구·프로축구도 개막한 만큼 좋은 경기로 화답해주고 내년 도쿄올림픽·패럴림픽에서도 메달 소식으로 꿈과 희망을 전해달라”고 덧붙였다.
/박효정기자 j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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