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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이태원發 코로나 확산에 "검사장 와 달라…안 오면 찾아갈 수밖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연합뉴스




이태원 클럽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70명을 넘어서는 등 확산 우려가 점차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유흥시설을 이용한 분과 지인은 바로 검사장으로 와달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11일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만약 자진해서 안 오면 찾아갈 수밖에 없다”면서 “그것이 여러분의 임무이고 정부는 개인정보 보호를 강력히 준수하겠다”며 이렇게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당정은 감염 고위험군 시설을 점검하고 앞으로 과하다 싶을 정도로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도 했다.

이 대표는 이어 성 소수자에 대한 차별 우려가 제기되는 것에 관련해서는 “특정 집단, 지역, 세대에 대한 비난과 혐오로는 이 전쟁에서 결코 승리할 수가 없다”고 강조한 뒤 “코로나 대응의 가장 큰 무기는 관용과 신뢰, 이해”라고 언급했다.



한편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확진자는 지금까지 75명으로 늘었다. 이태원 클럽 확진자는 10일 낮 12시 기준 54명까지 늘어났고 이날 오후 들어 서울과 경기 등에서 총 17명이 추가됐다.

현재 방역 당국은 출입 명부, 카드 이용 기록, 자발적 진술 등 3가지 경로를 통해 클럽 방문자를 파악하고 있다.

용산구는 연락이 되지 않은 인원에 대해 경찰과 함께 신용카드 사용기록 등을 바탕으로 추가 조사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경기도의 경우 자발적으로 검사를 받게 하기 위해 클럽과 수면방 방문자가 아니더라도 지난달 29일부터 용산구 이태원동과 논현동 일대를 방문한 적이 있는 경기도 연고자라면 누구나 무상으로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했다. /김경훈기자 styxx@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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