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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국내선 수요 회복 미뤄져"

미래에셋대우 리포트

미래에셋대우(006800)는 12일 여객 수요 감소에 따라 가동률이 급락한 제주항공(089590)에 대한 매수의견을 중립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제주항공의 올해 1·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9% 감소한 2,292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57억원 손실을 기록했고, 순손실 역시 292억원에 달했다. 류제현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에 따른 항공수요 악화로 국내선과 국제선 탑승률이 지난해보다 각각 10.2%포인트와 19.5%포인트 하락해 가동률이 급락했다”며 “유가가 하락했으나 시차의 영향으로 효과가 제한적이었고 휴직 등 비용절감 효과도 거의 나타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영업 외에서도 금융비용 부담이 지속됐다는 분석이다.

미래에셋대우는 2·4분기에도 코로나19 영향이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선과 국제선의 수송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39.9%와 81.3%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고, 원화 기준 단가도 15~20% 하락할 것으로 예상됐다. 류 연구원은 “다만 순환 휴직을 비롯한 주요 비용 감축, 유류비 감소에 따라 비용관리가 본격화되면서 영업손실은 545억원 수준으로 소폭 축소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정부의 방역 방침이 사회적 거리 두기에서 생활방역으로 전환되면서 국내선 수요 회복이 기대되고 있었으나 신규 확진자 수 증가로 기대감이 확산되기 쉽지 않다”고 말했다.
/신한나기자 han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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