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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 다녀온 병원 직원→입원환자로 연쇄감염 의심

서울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코로나19 확진자인 학원강사와 관련된 중고생 확진자들이 다닌 인천 미추홀구에 위치한 한 교회의 14일 오전 모습/인천=연합뉴스




이태원 클럽에 다녀온 병원 관계자로부터 70대 입원환자에게 코로나19가 감염된 것으로 의심되는 사례가 서울 영등포병원에서 나왔다.

서울 영등포구는 신길1동에 거주하는 70대 남성이 관내 29번 환자로 14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당산동 소재 영등포병원에 입원중이던 이 환자는 병원 직원이 9일에 확진된 사실이 통보됨에 따라, 접촉자로 분류돼 1인병실에서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이 환자는 9일 받은 1차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13일에 미열 증상이 나타나 영등포구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았고 14일에 양성 판정이 나왔다. 이 환자의 배우자는 병원에서 격리 상태에 있으며 13일에 받은 코로나19 검사의 결과가 음성으로 나왔다. 방역당국은 영등포병원 내에 격리중인 입원환자와 직원 등 다른 79명에 대해서도 13일 전수검사를 했으며 모두 결과가 음성으로 나왔다고 설명했다.
/임진혁기자 libera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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