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주 가정간편식(HMR)이라는 새로운 카테고리를 개척한 대상 청정원이 이번에는 상온안주 HMR 시장에 진출한다. 안주 HMR은 별도의 카테고리가 없었으나 대상 청정원이 ‘안주야(夜)’를 앞세워 냉동안주 HMR 시장을 새롭게 열었다. 안주야(夜)는 2016년 대상㈜ 청정원이 식품업계 최초로 등장한 안주 전문 HMR 브랜드로 출시 2년 만에 1,500만 개 이상 팔리며 안주 HMR시장 터줏대감으로 자리잡았다.
대상 청정원은 상온안주 HMR을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다. 최근 식품을 저장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장기간 실온 보관이 가능한 상온 HMR 제품이 다시 주목받으며 시장이 크게 성장하고 있다. 이에 대상 청정원은 기존 냉동안주 HMR 시장을 넘어, 보다 보관과 조리가 용이한 상온안주 HMR 제품을 내놓은 것.
그동안 상온 HMR 제품은 냉장·냉동 HMR 제품에 비해 품질이 떨어진다는 평가가 일반적이었다. 고정관념을 극복하고자 상온 안주야(夜)는 상온안주 최적의 맛을 구현하는데 주력했다. 상온 안주야(夜)는 청정원의 조미기술과 안주 전문 브랜드로서 그동안의 원료가공 및 제조 노하우가 압축된 결과물이란 설명이다.
엄선된 원재료에 ‘안주야(夜)’만의 원물 전처리 노하우로 잡내를 잡았고, 화끈하고 감칠맛 나는 안주야(夜) 비법 소스로 차별화된 맛을 냈다. 냉동 또는 냉장보관하지 않고 실온에서 9개월 동안 보관할 수 있어 보관과 이동 편의성이 뛰어나다는 점 역시 장점이다.
상온 안주야(夜)는 ‘통마늘 모듬곱창’, ‘매콤제육오돌뼈’, ‘매콤껍데기’, ‘소양돼지곱창’, ‘통마늘 제육오돌뼈’,‘ 통마늘 매콤껍데기’ 등 총 6종으로 구성됐다.
편리함 역시 장점이다. 상온 안주야(夜)는 파우치를 오픈하지 않은 상태로 그대로 세워서 전자레인지에 1분만 조리하면 된다. ‘증기배출 패키지’를 적용해, 조리하는 동안 생겨난 증기가 자동으로 배출되어 포장이 뜯어지거나 내용물이 밖으로 튈 염려가 없어 편리하다. 대형 할인점뿐만 아니라, 편의점, 소매채널 등 다양한 유통채널을 통해 ‘안주야(夜)’의 소비자 접점을 더욱 늘려나갈 전략이다.
/김보리기자 bori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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