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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은 안전부터" LG전자, 협력사 안전관리 조치 강화

협력사에 화기작업 사전신고 의무 부여

안전 노하우 공유·생산현장 점검도

"협력사의 화재예방, 안전관리 적극 지원"

LG전자 담당자가 협력사의 화재 사고 예방을 위해 생산 현장에서 소화전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066570)가 안전에 바탕한 진정한 상생을 꾀하기 위해 협력사 대상 화재예방과 안전 조치를 강화했다. 협력사가 화기 작업을 실시하기 전 LG전자에 의무적으로 작업내용을 신고하도록 하고, 대기업 수준의 체계화된 사고예방 시스템을 도입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핵심이다.

LG전자는 최근 협력사 화재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화기작업 사전공지제’를 ‘화기작업 사전신고 의무제’로 변경했다고 15일 밝혔다. 협력사가 용접이나 용단 등 화기를 사용해 작업을 하기 전 LG전자에 신고하도록 한 것이다. 이를 위해 LG전자는 협력사가 예정된 작업을 하기 전에 안전상태를 미리 파악할 수 있도록 사전 체크리스트를 전달했다. 현장에는 불티가 튀지 않도록 막는 방지커버, 소방장비 등을 설치하고 화기공사 지원을 위한 LG전자 전문인력을 현장에 배치해 안전하게 작업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LG전자는 2015년부터 매년 협력사를 직접 방문해 사업장 내부에 화재나 안전사고의 위험이 있는지 철저히 점검하고 있다. 점검은 소방·안전·전기·화학물질 등 6개 영역으로 나눠 이뤄진다. 점검 대상은 전기콘센트·소화기·소화전 등의 관리 상태를 비롯해 열화상 카메라를 활용한 과부하 및 과전류 여부, 가스누출 여부, 설비안전장치 상태, 스프링클러·방화벽·비상대피로 등 화재 확산방지장치 상태 등이다.



LG전자는 점검 결과를 토대로 협력사에 위험요소와 개선 노하우를 공유하고 협력사가 목표 수준까지 개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화재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시기에는 특별점검을 실시해 화재의 주요 원인인 전열기 사용 및 정전기 발생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문제점을 철저히 개선해 협력사가 안전하게 생산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LG전자는 사고위험성이 매우 높은 공정을 수행하는 고위험군 협력사의 생산 현장을 격월 단위로 방문해 집중 점검하고 있다.

또한 LG전자는 협력사가 자발적으로 화재·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현장의 위험요소를 점검하는 일일점검시트를 배포하고 철저히 관리하도록 독려하고 있다. 화재·안전 관리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연 2회 오프라인 교육도 제공하고 있다. 이시용 LG전자 구매경영센터장(전무)은 “화재 예방과 안전 관리는 절대 타협해서는 안 되는 기본 원칙”이라며 “협력사가 화재 예방과 안전 관리를 경영의 한 축으로 생각하고 스스로 철저히 관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수민기자 noenem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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