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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화성 연무대·장안문·화성행궁 일대 '열린관광지'로 재탄생

장애인·고령자·영유아 등 쉽게 이용…시설개선 등에 18억7,500만원 투입





수원의 대표 관광지인 수원화성 연무대와 장안문, 화성행궁 일대가 장애인이나 영유아 등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열린관광지’로 재탄생된다.

열린 관광지는 장애인, 고령자, 영·유아 동반가족 등을 포함한 모든 관광객이 이동의 불편 및 관광 활동의 제약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장애물 없는 관광지를 의미한다.

수원시는 수원화성 연무대와 장안문, 화성행궁 등 3개 지점이 ‘2020년 문화체육관광부 열린관광지 공모사업’ 대상으로 선정돼 7억5,000만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됐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수원시의 대표 관광지인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이 열린관광지로 선정됨으로써 수원시는 모든 시민이 함께할 수 있는 사람이 중심이 되는 도시 만들기에 한 걸음 더 나아가게 됐다.



사업에 선정된 연무대와 장안문 일대는 대체로 평지 구간이어서 이동편의성이 높고 각종 공원이나 생태교통마을 등 연계된 관광자원과 체험프로그램이 풍부한 곳으로, 사업 대상지로 적합하다는 판단이다.

시는 이 일대에 휠체어 접근성을 개선하고 무장애 동선을 정비하는 한편 장애인을 위한 촉지·음성 관광안내판을 설치하고 성곽 위 보행로를 정비한다. 화장실과 휴게시설, 주차장, 숙박시설 등에 대한 접근성 개선도 병행된다. 이렇게 되면 장애인은 물론 영유아, 노인 등 이동 취약계층이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에 좀 더 쉽게 접근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화성행궁은 수원화성의 주요 지점과 접근성이 높아 가족 단위 방문객이 많은 곳으로, 장애인 문화해설 콘텐츠 개발과 보행로 정비 등이 진행해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수원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공동 컨설팅을 한 뒤, 국비 7억5,000만원과 시비 11억2,500만원 등 모두 18억7,500만원을 들여 정비사업과 프로그램 개발을 진행할 계획이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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