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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코리아 패션 마켓’ 열린다 “50개 기업 참가”

코로나19 '소비 절벽' 패션업계 지원 차원

정부, 패션업 특별고용업종 지정 검토도

성윤모(왼쪽 두번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지난해 10월 서울 명동거리에서 방송인 강호동씨 등과 ‘2019 코레아세일페스타’를 위한 거리홍보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정부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으로 크게 위축된 섬유·패션 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공동 세일 행사인 ‘코리아 패션 마켓’을 열기로 했다. 또 유동성 위기에 빠진 섬유·패션을 특별고용지원업종에 지정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기회재정부, 국방부, 환경부, 고용노동부 등 부처 관계자와 휴비스, 대한방직, 한신특수가공, 성광 등 섬유업계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제3차 산업·기업 위기대응반 회의 겸 제5차 포스트 코로나 산업전략 대화를 열고 이 같은 지원책을 발표했다.

섬유·패션 업계는 코로나 19로 세계적으로 옷 ‘소비 절벽’에 직면한 상황이다. 의류가 경기에 민감하고, 특히 직접 매장에서 구입하는 경우가 아직 더 많은 만큼 코로나 19 직격탄을 맞은 것이다. 지난 4월 섬유·패션 수출은 35.3%나 감소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우선 활력을 잃은 의류 소비를 되살리기 위한 방편으로 다음 달 26일부터 7월10일까지 섬유·패션 기업 50개가 참가하는 ‘코리아 패션 마켓’을 열기로 했다. 또 국방과 공공부문의 조기 발주와 선결제 등도 확대하기로 했다.

정부는 또 섬유·패션 산업을 특별고용업종으로 지원해달라는 업계의 요청을 검토하기로 했다. 그동안 섬유·패션업계는 유동성 위기 해소를 위해 섬유패션산업을 특별고용지원업종으로 지정해 달라고 요청했고, 한국섬유산업연합회는 전날 지정 신청서를 냈다. 특별고용지원업종은 고용 사정이 급격히 악화할 우려가 있는 업종을 정부가 지정해 사업주와 근로자에게 각종 지원을 해주는 제도다.

아울러 사업 재편을 지원하는 기업활력법을 활용해 섬유·패션업계의 사업 전환과 업종 재편을 돕겠다는 의사도 이날 밝혔다.
/세종=조양준기자 mryesandn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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