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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자 변화 한눈에 본다"…한국도자재단, 도자박물관 기획전

개항 이후부터 광복 이전까지 생산된 작품 154점 전시…입장료는 무료

청자 사자형 문진




한국도자재단은 22일부터 경기도자박물관 기획전 ‘근대도자, 산업과 예술의 길에 서다’ 개최 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오는 8월 30일까지 경기도자박물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

기획전은 1876년 개항 이후 수공업 체제에서 산업화로 급격한 변화를 거치며 생산·유통된 근대도자를 조명하고, 예술로서의 도자의 변화 과정과 근대도자의 과도기적 양상을 살펴보고자 기획됐다. 기획전은 1,2부로 나눠 진행한다.



1부는 조선의 도자, 수공업에서 산업화의 길로’, 2부는 제국주의 시대, 쓰임의 도자에서 창작의 도자로이다.

1부는 개항 이후 일본 자본 유입의 영향으로 전통수공업에서 산업화로 급격한 변화를 겪게 된 국내 도자 산업의 발전과정과 ‘왜사기(倭沙器)’라고 불리는 일본산 수입자기의 유행 속에서도 지속적인 민수용(民需用. 군수용의 반대말로 민간용도) 그릇의 생산·유통을 통해 국내 도자 전통을 지켜온 과정을 보여준다. 특히 1940년대 우리 자본으로 시작된 행남사, 밀양도자기 등 국내 산업도자의 근간을 이루는 국내 기업들의 초기 생산품을 만나볼 수 있다.

2부에서는 일본의 문화재 침탈로 고려청자를 왜곡시켜 만들어진 재현청자가 국내 예술도자의 탄생에 영향을 준 과정을 그린다. 이를 통해 시작은 침략적 자본주의였으나 유근형·황인춘 등 선조들의 기술로 명맥을 이어온 우리 도자의 예술성을 재조명 한다. 코로나19 생활방역 기간 중 입장료는 무료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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