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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섬, 밀레니얼 겨냥한 온라인 편집숍 론칭…중저가·잡화로 스펙트럼 넓혔다





한섬이 밀레니얼 세대 소비자들을 겨냥한 온라인 편집숍을 선보인다. 그간 소비력이 강한 30·40대가 한섬의 주요 고객이었다면 개성 넘치는 모바일 기반의 온라인 편집숍을 구성해 젊은 세대 공략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구상이다. ★본지 5월 22일자 18면 참조

한섬은 오는 27일 신규 온라인 편집숍 ‘EQL(이큐엘)’을 론칭한다고 24일 밝혔다. ‘EQL’은 평등을 뜻하는 영어 단어 ‘Equal(이퀄)’을 차용해 만들어진 것이다. ‘다양하고 개성 있는 스타일이 완성되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한섬이 자체 개발한 PB브랜드를 포함해 총 130여 개의 의류·잡화·뷰티·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구성될 예정이다.

한섬 관계자는 “대한민국 1세대 편집숍인 ‘무이’와 ‘톰그레이하운드’를 운영하며 쌓아온 상품 기획력과 ‘더한섬닷컴’을 성공적으로 론칭해 운영한 노하우를 결합했다”며 “프리미엄부터 중저가 브랜드까지 젊은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감각적이고 트렌디한 상품들로 구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섬은 ‘EQL’ 운영과 관련, 기존 온라인 쇼핑몰들과의 상품 및 콘텐츠 차별화를 위해 ‘핀셋 마케팅’과 ‘월간 테마 마케팅’을 구사한다는 계획이다.



한섬은 먼저 브랜드 수를 파격적으로 줄여 소수 브랜드만 집중한다. 기존 1,000~2,000여 개의 브랜드가 입점된 일반적인 패션몰과는 다르게\ EQL은 100여 개의 브랜드만 엄선해 운영한다. 입점 브랜드는 한섬만의 아이덴티티를 반영해 개발한 자체브랜드(PB)와 최근 SNS 등에서 반응이 좋은 브랜드, 그리고 새롭게 발굴한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등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또한 올 하반기 중 해외 소싱 파트너와 연계해 국내에 입점하지 않은 새로운 브랜드들로 구성한 숍인숍 형태의 ‘팝업 매장’도 선보일 계획이다.

한섬은 이와 함께 ‘월간 테마 마케팅’을 통한 콘텐츠 차별화에도 나선다. 매월 새로운 테마에 맞는 감각적인 아이템을 선정해 제안하고, 기존 브랜드들과 협업해 ‘EQL 전용 상품’도 개발할 예정이다. 오는 6월에는 ‘위아 올 이큐엘(We are all EQL)’이란 테마로 스튜디오 콘크리트·프라이노크·에이카화이트·인스턴트펑크·SJYP 등 5개 브랜드에서 20여 개 모델의 단독 캡슐 컬렉션을 선보일 계획이다.

한섬 관계자는 “가치 소비를 중요시하는 밀레니얼 세대 소비자들의 니즈에 맞춰 기존과는 완전히 다른 형태의 모바일 편집숍을 준비했다”며 “한섬만의 독창적이고 차별화된 콘텐츠를 통해 새로운 패션 문화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형윤기자 mani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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