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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예술인 파견지원 사업 활동비 8억 선지급

한국예술인복지재단 통해 참여 예술인 709명에

5~7월 활동비 8억 7,000만 원 조기 지급 결정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로 위축된 예술인들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예술인 파견지원 사업 예술로(路)’(이하 예술로) 참여 예술인 709명에게 활동비 8억 7,000만 원을 조기 지급 한다고 26일밝혔다.

예술로 사업은 다양한 장르의 예술인들이 한 팀을 이뤄 매칭된 기업·기관이 가지고 있는 이슈를 예술인의 시각으로 풀어내는 사업이다. 한 해 1,000여 명의 예술인들이 200여 개의 기업·기관들과 함께 유의미한 결과물을 만들어내며 예술의 사회적 가치를 확장하고 있다. 사업 참여 예술인들의 활동비는 약 6개월간 월 120만~140만 원으로 그동안 매달 활동이 종료되고 활동보고서를 제출한 후 지급돼왔다. 예술인복지재단은 그러나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많은 예술인의 활동이 위축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활동비 선지급을 결정하게 됐다. 5월부터 활동을 시작한 335명에게 1개월 활동비 4억 1,000만 원 지급이 완료됐으며, 6~7월 활동을 시작하는 약 374명의 예술인에게도 1개월 활동비 4억 6,000만 원이 먼저 지급된다.
/송주희기자 sso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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