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충남 내포·공주역∼세종 광역도로 새로이 뚫린다

‘행복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에 2개 노선 반영…사업 추진 파란불

충남 KTX공주역과 세종시, 내포신도시와 세종시를 연결하는 광역도로가 새롭게 건설된다.

충남도는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 수립하는 ‘행복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3차 변경)’에 공주 탄천∼KTX공주역∼세종시, 내포신도시∼정안IC 연결도로 사업이 반영됐다고 28일 밝혔다.

행복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은 세종시와 주변 도시간 접근성 개선을 위해 지난 2006년 처음 수립한 계획으로, 그동안 2차례 변경을 통해 18개 사업을 포함하고 있다.

3차 변경 대책은 주변 여건 변화에 따라 지난 2018년 5월부터 용역을 통해 수립중이다.

탄천∼KTX공주역∼세종시, 내포∼정안IC 연결도로는 충남·충북·대전·세종이 제시한 20개 사업 중 교통 수요와 경제적 타당성 검토,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심의를 거쳐 충북 1개 사업과 함께 반영됐다.

공주 탄천 국도40호선에서 KTX공주역, 국도23호선을 거쳐 세종으로 연결되는 탄천∼KTX공주역∼세종시 연결도로는 총 연장 22.1㎞, 왕복 4차로 신설 사업이다. 사업비 4446억 원 중 국비는 3335억 원이다.

KTX공주역 이용객은 지난해 기준 하루 평균 685명에 불과한 상황으로, 접근 도로망 부족이 가장 큰 원인으로 지적돼 왔다.

충남도는 그동안 침체된 KTX공주역 활성화를 위해 제2종 물류 거점시설 지정, 문화관광 플랫폼 조성, 대중교통 운영 지원, 연계 관광상품 운영, 진입도로(지방도 645·697호) 선형 개량 등 다각적인 사업을 펼쳐왔으나 접근성이 떨어지며 근본적인대책이 되지 못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이번 도로가 새롭게 건설되면 세종시를 비롯해 공주·부여·논산·청양 등 주변 도시와 KTX공주역 간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충남도는 기대하고 있다.

예산군 대술면과 공주시 정안면을 잇는 내포신도시∼정안IC 연결도로는 2차로 신설·개량 사업이며 길이는 9.9㎞에 달한다. 사업비 1822억 원 중 1276억 원은 국비로 투자된다.

이 도로는 특히 내포신도시와 세종시를 연결하며 국내 신성장 거점 지역간 이동 편의성 증진은 물론, 가로교통망 부족으로 낙후돼 있는 예산군 대술면, 공주시 유구읍과 정안면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충남도는 내다봤다.

박연진 충남도 건설교통국장은 “이번에 반영된 두 도로가 모두 개통되면 충남과 세종의 접근성을 높이며 상생발전을 이끄는 또 하나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올해 하반기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홍성=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