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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마음으로 장병 복지 살피고 개선한다

국방부·기품원, 제7기 어머니 모니터링단 발대식

‘제7기 어머니 장병 급식·피복 모니터링단’과 국방부 관계자들이 28일 발대식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국방부




국방부와 국방기술품질원(기품원)이 국방개혁 2.0에 따른 국민참여형 국정운영 일환으로 ‘제7기 어머니 장병 급식·피복 모니터링단(어머니 모니터링단)’ 발대식을 28일 서울 동대문구 한국국방연구원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어머니 모니터링단은 육·해·공군·해병대 부대를 직접 방문해 장병 급식 준비부터 배식까지의 과정과 위생상태 등을 확인한다. 또 피복류 및 개인장구류도 직접 착용하고 사용해 보면서 현장의 소리를 듣고 국방부에 개선점을 제시할 예정이다.

16명의 7기 어머니 모니터링단은 군장병을 자녀로 둔 어머니와 입영 예정자 어머니들이다. 지원을 받아 서류심사와 면접을 통해 선발했다.

어머니들은 연말까지 모니터링단 활동을 통해 군부대의 다양한 현장모습과 군납업체의 위생상태를 확인할 예정이다. 또 어머니의 시각에서 ‘장병복지 향상과 복무여건’에 필요한 개선사항을 제안하고, 채택된 내용은 국방부가 정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지난 2014년부터 활동을 시작한 어머니 모니터링단은 현장에서 보고 듣고 체험한을 내용을 바탕으로 신선한 아이디어를 제안해 정책에 반영되기도 했다.

2014년에는 식품 알레르기 유발식품 표시제를 제안해 군대내 월 표준식단표에 반영됐고, 2018년에는 가루세제를 액상세제로 교체해 보급하는 방안을 제안해 시행 중이다.

곧 군에 입대할 두 아들을 둔 윤홍주(47)씨는 “제 아이의 군 입대를 앞두고 부모들의 마음으로 군인들의 의복과 식사가 어떻게 준비되고, 보급되는지 알아가는 시간을 갖고 싶다”며 “이번 모니터링단 활동을 통해 국군장병들의 먹을거리와 입을거리가 안전하고 편리한지 직접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이복균 국방부 군수관리관은 “어머니 모니터링단은 어머니의 시각에서 다양한 병영생활 현장의 여러 활동들을 체험할 것”이라며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해 국방정책을 발전시켜 나간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김정욱기자 myk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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