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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쿠팡發 확진자 최소 102명…정은경 "수도권 위기 상황"

시민들이 29일 오전 서울 중구 서소문역사공원의 코로나19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줄을 서서 대기하고 있다. 해당 진료소는 중구 충정로의 센트럴플레이스 빌딩에 입주한 KB생명보험 직원 등 8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데 따른 대응 차원에서 설치됐다. /권욱기자




경기도 부천의 쿠팡 물류센터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최소 102명으로 늘었다. 방역당국은 수도권이 위기상황에 놓였으며 이번주 말이 확산세를 꺾을 중요한 시기라고 판단했다. ★관련기사 2면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9일 정오 기준 쿠팡 물류센터 관련 환자가 모두 102명이라고 밝혔다. 지난 23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엿새 만에 세자릿수로 불어난 것이다. 물류센터 직원이 72명, 이들의 접촉자는 30명으로 조사됐다. 물류센터 근무자와 방문객 4,351명 중 3,836명(약 88%)이 검사를 마친 만큼 당분간 관련 확진자 증가세는 잦아들 것으로 보이지만 앞선 이태원클럽발 집단감염 사태를 감안하면 이번 쿠팡 사태도 안심할 수는 없다. 앞서 이태원클럽발 감염의 경우 첫 확진 판정 후 17일 만에 7차 감염자까지 나올 정도로 빠르게 확산됐다. 정은경 방대본 본부장은 “지역사회의 확산 우려가 매우 커져 수도권은 위기상황”이라며 “모임이나 외출·행사를 자제하고 종교행사는 비대면을 요청드린다”고 강조했다.



방대본은 이날 코로나19 폐렴 치료의 안전성과 유효성이 입증된 ‘렘데시비르’의 특례수입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청하기로 했다. 식약처의 승인이 이뤄지면 렘데시비르는 국내 코로나19 첫 공식 치료제로 이름을 올리게 된다. 또 마스크 수급 상황이 개선되면서 다음달부터 ‘5부제’가 폐지돼 어느 요일이든 마스크를 살 수 있다.
/임진혁·이주원기자 libera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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