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고덕강일 공공주택지구 8단지(사진)·14단지에서 총 937가구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49㎡, 59㎡ 두 가지 평형을 분양하며 평균 분양가는 3~4억 원대다.
SH공사는 특별 분양분 802가구는 이달 15~16일, 일반 분양분 135가구는 19~22일 청약을 받는다고 2일 밝혔다. 일반 물량은 특별 분양 접수 결과 등에 따라 바뀔 수 있다.
각 단지는 일반 분양과 임대 가구를 혼합한 ‘소셜 믹스’로 구성되며 임대 가구를 합하면 8단지 946가구, 14단지 943가구의 중대형 규모 단지다.
평균 분양가격은 분양가상한제를 적용해 8단지 49㎡ 3억8,518만5,000원, 59㎡ 4억6,601만4,000원, 14단지 49㎡ 4억669만5,000원, 59㎡ 4억9,458만9,000원이다. 지난해 분양한 4단지와 비슷한 가격대이며 인근 강일리버파크 같은 크기 대비 73% 수준이다.
서울시 2년 이상 계속 거주자에게 50%를 우선 공급한다. 서울시 2년 미만 거주자와 경기도·인천시 거주자를 포괄하는 수도권 거주자에게 나머지 50%를 공급한다. 서울시 2년 이상 계속 거주자는 우선 공급에서 탈락하면 나머지 50% 물량을 놓고 수도권 거주자와 다시 경쟁한다.
입주자 선정일로부터 10년간 전매가 금지되고, 거주의무기간 5년 규정을 위반하면 SH공사가 주택을 매입한다. 당첨자 본인과 그 세대에 속한 자는 당첨일로부터 10년간 다른 분양을 받을 수 없다. 견본주택은 온라인으로만 볼 수 있고 청약도 한국감정원 청약 사이트에서만 할 수 있다.
/박윤선기자 sepy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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