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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 인천대 총장 선출 갈등’…3위 후보를 최종 후보로 선정 ‘이사회 전횡’

인천대학교 본관 전경. /사진제공=인천대




국립 인천대 차기 총장 선출을 둘러싸고 후보자 간 갈등이 격화하고 있다.

최계운 인천대 명예교수는 4일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천대 차기 총장 최종 후보자 선출 결과에 대한 이의를 제기했다.

최 교수는 “인천대 이사회는 결격 사유가 없는 1위 후보를 두고 3위 후보를 최종 후보로 뽑은 경위를 밝혀야 한다”면서 “이번 총장 후보 선출 과정은 학내 구성원들의 의사가 철저히 무시된 이사회의 전횡”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일부 인천대 교수와 졸업 동문들은 최 교수를 지지하며 인천대 이사회를 비판하는 성명을 내기도 했다.

인천대는 이달 1일 조동성 현 총장 등 9명의 내·외부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이사회를 열어 무역학부 이찬근 교수를 차기 총장 후보로 최종적으로 결정했다.



지난달 7일 개최된 인천대 총장추천위원회에서는 예비후보자 5명을 대상으로 정책평가단 투표 결과와 총장추천위원회 평가 점수를 합산해 1∼3위 후보를 정했다.

이 중 최 교수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고 박인호 인천대 명예교수와 이 교수가 각각 2위와 3위를 기록했다.

인천대 이사회가 앞으로 이 교수를 교육부 장관에게 임용 제청하면 대통령은 차기 총장을 최종 임명하게 된다.

인천대 이사회 관계자는 “차기 총장 선출 과정에 절차상 문제는 없었다”며 “남은 일정에 따라 신임 총장 선임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차기 인천대 총장의 임기는 올해 7월 29일부터 2024년 7월 28일까지 4년이다. /인천=장현일기자 hich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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