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액티브자산운용의 ‘삼성중소형FOCUS펀드’는 대형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우량 중형주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가치투자 철학과 지속성장 기업, 장기투자를 기반으로 성장성을 겸비한 가치주에 투자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지난 2007년 9월 설정된 이 펀드는 10년 이상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설정 이후 수익률은 109.46%(이하 6월2일 기준)로 유럽 금융위기와 글로벌 경제위기 등 수많은 변화에도 불구하고 시장을 극복하면서 안정적인 수익률을 유지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 이후 글로벌 주식시장 급락으로 단기적으로 고전했으나 최근 들어 회복세를 보이며 1개월, 3개월 단기수익률도 10%가 넘는다. 설정액은 A클래스 1,949억원을 비롯해 총 5,000억여원이다.
삼성중소형FOCUS펀드는 경력 20년 이상 베테랑 펀드매니저 민수아 삼성액티브자산운용 밸류주식본부장이 운용을 맡고 있다. 출시 이후 펀드매니저 변경 없이 일관된 투자전략과 철학을 바탕으로 운용되고 있으며 업종별로 세분화된 리서치 조직이 안정적인 운용을 뒷받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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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선정은 시장의 단기변화보다는 개별기업 분석을 통해 이뤄진다. 특히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따른 비즈니스모델의 가능성에 주목하며 기업의 미래 가치를 적극적으로 반영해 투자 기업을 선별한다. 독점적 사업력과 브랜드, 현금 흐름과 유능한 경영진 등을 기준으로 자본의 안정성과 공격적인 전략 마인드로 시장 변화에 흔들림 없이 꾸준하게 성장할 수 있는 혁신적인 기업이 주된 투자대상이다. 때로는 지속적인 이익창출이 예상되나 산업 사이클상 최악의 국면에 처한 저평가된 기업도 발굴해 투자하고 단기 호재로 실적 대비 주가가 급등한 기업의 경우 매도를 실행하는 역발상 투자도 병행한다. 초과 수익을 위해 대기업 투자 비중을 조절해 탄력적으로 운용하며 시장의 작은 변화에도 쉽게 흔들리는 초소형주 투자는 지양한다.
민 본부장은 “한국의 많은 중견기업들이 탄탄한 기술력과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로 나아가는 초기 단계”라며 “발전 가능한 혁신적인 기업들을 발굴해 투자하며 최소 2~3년 이상 장기투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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