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5월 한달 동안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실거래가 신고를 마친 전국의 아파트 거래건수는 33,086건으로 30,534건을 기록한 직전월 대비 8.36% 늘었고, 중위거래가격 역시 2억4,800만원으로 직전월(2억3,500만원) 대비 5.53% 올랐다. 중위거래가격은 매매가격을 순서대로 나열했을 때 정중앙에 위치한 가격으로 평균거래가격이 저가 또는 고가 주택가격 변동폭에 크게 좌우되는 것과 달리 가격의 흐름을 잘 표현한다고 알려져 있다.
같은 기간 계약건수 증가율 부문 1위는 ▲서울특별시 용산구(30건→86건, 186.67%↑), 중위거래가격 상승률 부문 1위는 ▲울산광역시 중구(2억5,000만원→3억5,500만원, 42.00%↑)가 각각 차지했다.
지난 5월 서울을 제외한 지역에서 거래된 최고가 아파트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 '판교푸르지오그랑블' 전용 117.51㎡로, 지난 5월 중순 24억500만원에 계약이 체결됐다. 최근 6개월 동안 '판교푸르지오그랑블' 전용 117.51㎡는 2건 거래됐으며, 평균 매매가는 24억1,750만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같은 기간 ▲삼익비치 전용 131.27㎡(14억8,000만원→15억8,000만원), ▲삼익비치 전용 73.92㎡(8억6,000만원→9억원), ▲GS하이츠자이 전용 130.17㎡(8억3,000만원→8억5,200만원) 등 290건이 신고가로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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