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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정보달라' 요구에 美법원, 진원생명 손들어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개발 중인 미국 이노비오가 진원생명과학(011000)의 자회사 VGXI를 상대로 ‘백신 생산에 필요한 핵심 제조정보를 넘겨라’는 요청이 현지 법원에서 기각됐다.

29일 외신과 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지난 25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州) 몽고메리 카운티 법원은 이노비오가 VGXI를 상대로 제기한 요청을 기각(deny)했다. 국내 바이오 기업 진원생명과학의 미국 자회사인 VGXI는 이노비오의 코로나19 백신 연구개발에 참여하고 임상시험용 백신의 생산을 담당한 의약품 위·수탁 생산업체다. 앞서 이노비오는 VGXI가 코로나19 백신을 대규모로 생산하는 데 필요한 핵심 정보를 넘기지 않는다는 이유로 미국 법원에 고소장을 제출한 바 있다. 당시 이노비오는 VGXI가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에 필요한 충분한 물량을 공급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법원은 이노비오의 주장이 추측에 근거하고 있다고 판단해 이번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진원생명과학은 법원이 회사의 지적 재산권을 보호하는 결정을 내린 데 대해 환영의 입장을 표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코로나19 치료제 개발과 백신 생산에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이노비오는 26일(현지시간) 항소를 제기했다.
/임진혁기자 libera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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