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컬처웍스가 9일부터 전국 101개 직영관에 전자출입명부를 도입한다. 여름 휴가 및 방학을 앞두고 안전한 영화 관람 환경 조성 필요성이 더 높아졌기 때문이다.
전자출입명부 시스템은 영화관에서 현금으로 구매하는 비회원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롯데시네마 회원이 온라인을 통해 예매한 경우에는 별도 인증이 필요하지 않다. 현금 발권 고객은 현장에 비치된 QR를 스캔해 방문일시, 이름, 연락처, 상영관, 좌석 정보를 입력해 본인인증 절차를 거쳐야 영화 관람이 가능하다. 현장에서 전자출입명부를 통해 수집된 개인정보는 작성일로부터 4주간 전산에 보관되며 이후에는 자동 폐기된다.
롯데컬처웍스 관계자는 “코로나 19 감염세가 다시 확산 됨에 따라 유사시 관계 당국의 역학조사에 신속하게 협조하고자 전자출입명부 시스템을 도입했다”며 “관객들이 안심하고 영화관을 방문할 수 있도록 다양한 조치들을 추가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영현기자 yhch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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