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백질은 흔히 운동을 통해 다치고 소모된 근육을 회복하고 건강한 몸을 만드는데 필수적인 영양성분으로 잘 알려져 있다. 하지만 단백질의 역할은 여기에서 그치지 않는다. 단백질은 운동뿐 아니라 ‘일상’ 속 모든 신체 활동에서 필수적인 역할을 하고, 더 나아가 신체 면역력 강화에도 도움을 주는 성분이다.
이러한 단백질의 중요성은 보충제를 통해 섭취하는 유일한 3대 영양소(단백질, 탄수화물, 지방)라는 점에서도 유추할 수 있다. 흔히 ‘탄단지’로 불리는 3대 영양소 중 단백질은 평범한 식사만으로 충분히 섭취하기 어려운 영양소이다. 이 때문에 자신의 체형과 활동량, 식습관을 분석해 부족한 만큼 단백질을 별도로 보충할 필요가 있다.
반면 이와 같은 단백질의 중요성을 익히 알고, 식사 외 단백질 보충제를 활용해 단백질을 보충하려고 하는 사람들이 느끼는 어려움도 존재한다.
기존 단백질 보충제들이 가지고 있는 일종의 ‘진입장벽’이라 할 수 있는데 먼저 섭취까지 필요한 시간과 노력을 꼽을 수 있다. 대게 단백질 보충제는 파우더 형태의 제품이 많다. 이런 파우더 형태의 제품은 물에 타서 섭취해야 하는 제형의 특성상 번거로움을 느낄 수 밖에 없다. 취미로 운동을 하거나 건강을 생각해 보충제를 섭취하는 사람들에게 이와 같은 과정은 큰 진입장벽이 될 수 밖에 없다.
두번째 이유는 바로 맛이다. 앞서 말한 뒤섞기 과정에서 혹시라도 파우더가 잘 녹지 않았다면 섭취 과정에서 ‘뻑뻑함’을 느낄 수밖에 없다. 식감도 좋지 않을뿐더러 특유의 비릿한 맛까지 더해지며 단백질 보충제에 대한 반감만 키우게 된다.
앞서 열거한 두가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바로 제품 자체에 단백질 성분이 완벽히 흡수, 녹아 있는 완제품 형태의 제품을 섭취하는 것이다.
이러한 제품의 대표적인 예로 프로틴워터 ‘토네이드’를 꼽을 수 있다. ‘일상의 공간 속에서 간편하게 마실 수 있는 단백질’을 목표로 출시된 토네이드는 단순히 액체에 단백질 파우더를 녹여둔 것이 아니다. 파우더류 단백질의 텁텁함, 비린 맛이 느껴지지 않도록 특수한 절차와 공정을 거친 제품이다.
우선 우유에서 지방층을 제거하여 ‘유청’이라는 반투명액체를 추출하는데, 이 유청에 고급필터를 사용하여 단백질 이외의 성분과 불순물을 제거하게 된다. 이 과정을 통해 투명한 형태의 단백질을 얻어낼 수 있는데, 이를 물에 녹이면 뭉침 현상도 특유의 비릿한 향도 제거할 수 있다.
이때 생성되는 단백질 WPI(Whey Protein Isolate, 우유에서 흡수가 느린 카제인단백질과 유당불내증의 원인인 유당(락토스)을 제거한 단백질)은 유당마저 제거된 단백질이라 유제품 소화가 어려운 유당불내증을 겪는 이들도 걱정 없이 섭취할 수 있다.
기존 단백질 보충제에서 느끼는 불편함을 제거한 만큼, 운동 중이 아닌 일상에서도 편리하게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는데, 실제 이러한 형태의 제품은 해외에서 이미 파우더 제형의 보충제를 대체하고 있다.
프로틴워터 토네이드 관계자는 “프로틴워터는 기존의 스포츠 음료가 보충해주는 성분들과 수분은 물론이고 단백질마저 보충할 수 있어, 근손실을 방지하고 빠른 근육 회복을 돕기에 보다 완성된 스포츠 음료”라며 “바쁜 현대인의 라이프 스타일을 고려했을 때 고단백질을 가장 손쉽게 섭취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가 프로틴워터를 섭취하는 것”이라 말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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