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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현장] '아슬한 프로젝트' 아이린&슬기 "함께 못한 레드벨벳 멤버들 아쉬워 해"

레드벨벳 아이린&슬기가 첫 단독 유닛 리얼리티 ‘레벨업 아슬한 프로젝트’ 랜선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 사진=SM C&C STUDIO 제공




유닛으로 데뷔한 아이린&슬기가 레드벨벳 멤버들의 응원을 받으면서 처음으로 유닛 리얼리티를 시작했다.

9일 레드벨벳 아이린&슬기는 첫 단독 유닛 리얼리티 ‘레벨업 아슬한 프로젝트’(이하 ‘아슬한 프로젝트’) 제작발표회를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했다.

‘아슬한 프로젝트’는 시즌3까지 선보였던 레드벨벳 완전체의 리얼리티의 스핀 오프 편이다. 아이린&슬기의 유닛 데뷔를 기념해 ‘아’이린과 ‘슬’기의 특별한 일상 만들기 프로젝트를 그렸다.

완전체 다섯 명의 리얼리티와 다르게 두 사람만의 리얼리티인 만큼 다른 점도 있다. 아이린은 “다섯 명이서는 왁자지껄의 느낌인데, 우리 둘은 차분하고 둘만의 정신없음이 있다. 오순도순한 느낌이 있어서 다를 것”이라고 전했다.

김 PD는 “오디오가 잔잔함이 있다”면서도 “현장에서는 몰랐는데 막상 편집하면서 보니까 툭툭 내뱉는 멘트들이 있다. 다섯 명이었으면 쉽게 놓쳤을만한 멘트들을 주의 깊게 보게 되고, 그런 것들이 캐릭터가 돼서 신선했다”고 밝혔다.



이에 “둘의 캐릭터를 볼 수 있는 점은 좋은 점”이라는 아이린은 “(말이 없어서) 자막 방송으로 나가면 어떡하나 많이 걱정했다. 그런데 은근히 말을 조금씩 했더라. 내가 저런 말을 했었나 싶을 정도로 그런 것들을 보는 것도 재밌었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함께 참여하지 못한 레드벨벳 멤버들은 아쉬워하면서도 두 사람을 응원했다. 특히 막내 예리는 팬들에게 아이린&슬기의 리얼리티를 홍보하기도 했다. 슬기는 “프로젝트를 시작하기 전에 멤버들에게 말을 했더니 ‘우리는?’이라면서 아쉬워하더라. 다음번에 또 레드벨벳을 위한 프로젝트를 할 거라고 믿고 있다. 멤버들도 재밌게 보지 않을까 싶다”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아이린&슬기의 반전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아슬한 프로젝트’는 8일 ‘웨이브(wavve)’를 통해 첫 공개됐다. 매주 수요일 오전 11시 ‘웨이브’에서 방송된다.

/추승현기자 chus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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