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13일 기흥구 서천동에 거주하는 D(용인-110번)씨가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D씨는 서울 관악구 134번 환자와 지난 10일 접촉한 것으로 나타나 12일 기흥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했다.
D씨는 지난 8일부터 목에 통증을 느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시는 질병관리본부와 경기도에 확진환자 발생을 보고하고 이 환자에 대한 격리병상을 성남시의료원으로 배정받은 상태다.
환자를 이송한 뒤 자택 내·외부를 방역소독하고 환자의 가족 2명에 대해 검체를 채취할 방침이다.
시는 역학조사관의 자세한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접촉자를 추가 격리하고 동선 등 공개범위 내 정보를 홈페이지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알릴 방침이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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