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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초·중·고 통합학교’ 운영 확대 추진

교육수요자 요구 부응 농산어촌 ‘강소학교’ 육성 목표





전남도교육청이 농산어촌 소규모학교의 교육력 강화를 위해 초·중과 중·고 통합학교 운영을 확대 추진한다.

17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출산율 저하와 학령인구 감소로 인해 소규모학교가 꾸준히 늘어 도내 전체 초·중·고교(877교) 가운데 43.3%(380교)가 학생 수 60명이 안 된다.

도교육청은 이런 현실을 감안해 현재 초·중(5개교), 중·고(7개교) 등 12개 학교를 통합과정으로 운영하고 있다. 내년에는 통합학교 2개교를 늘려 14개교를 목표로 하고 있다.

통합학교는 통폐합 대상 학부모 3분의 2 이상과 지역주민 80% 이상이 찬성해야 운영할 수 있다.



도 교육청은 통합학교 활성화를 위해서는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이 개정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현행법상 초등·중등 자격증에 의한 교원 배치의 한계, 과중한 업무로 인한 복수 자격 교원의 겸임 기피, 통합교육과정 편성·운영 지침 미비 등이 통합학교 운영 확대를 가로막는 요인이 되고 있다”며 “시행령 개정으로 초·중등 교사의 겸임과 교차 수업이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도 교육청은 오는 21일 전남 순천에서 열리는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호남권 시도교육감 간담회에서 통합학교 운영 확대에 필요한 제도개선과 지원책 마련을 건의할 예정이다.

오준경 전남도교육청 행정과장은 “초·중, 중·고 교육과정을 넘나들며 운영하는 통합학교가 확대되면 적정규모의 교육여건 유지와 다양한 교육활동이 가능해 농산어촌 작은 학교가 많은 전남교육에 희망을 안겨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무안=김선덕기자 sd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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