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코로나19로 서울에서 11번째 사망자가 나왔다고 22일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사망자는 80대 서울시 거주자이고 기저질환이 있었다. 지난 6월 25일 확진 판정을 받고 격리치료를 받던 중 7월 21일 숨졌다. 22일 0시 기준 전국의 코로나19 사망자 수는 서울 11명을 포함해 297명으로 늘었다.
서울시는 서울 송파구 소재 교회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해 지금까지 관련 확진자가 4명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 교회에 다니는 송파구민 1명(서울 1498번)이 20일 확진 판정을 받았고 다음날 교인 및 가족 3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서울시는 해당 교회에 대해 운영 중단을 지시하고 긴급방역을 실시했다. 교회에 방문한 이들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진행 중이다. 한편 이날 0시 기준으로 서울 발생 코로나19 확진자 누계는 1,514명이었고 이 중 16명이 전날 신규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신규 환자 16명의 거주지는 송파구 5명, 강서구 3명, 은평구 3명, 광진구·동대문구·동작구·성동구·중구 각 1명이었다. 감염경로별로는 ‘송파구 교회 관련’ 3명, ‘강서구 요양시설 관련’ 3명, ‘은평구 확진자 접촉’ 2명, ‘강남구 사무실 K빌딩’ 2명, ‘강남구 사무실 관련’ 1명, ‘감염경로 미상’이 5명이었다.
/이지성기자 engi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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