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학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2학기 강의를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혼합해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24일 성균관대는 보도자료를 통해 40명 이상의 이론 수업은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실험·실습·실기 수업 등은 오프라인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성균관대는 이론 수업 중 수강인원이 40명 이상인 경우에는 온라인 수업을 원칙으로 진행하며 강의를 사전 제작해 탑재하는 방식과 실시간 강의 방식으로 나눠 진행한다는 방침을 내세웠다.
이론 수업 중 수강인원이 40명 미만인 경우에는 온라인과 대면 방식을 혼합해 수업을 진행한다. 교강사는 강의실에서 대면 수업을 진행하는 것과 동시에 온라인을 통해서도 강의를 송출한다. 마찬가지로 실시간 방식과 저장 후 탑재 방식으로 나눠 운영하며 학생은 수업을 오프라인으로 들을지 온라인으로 들을지 선택할 수 있다.
실험·실습·실기 수업과 신입생 대상으로 진행되는 소규모 교양 강좌, 대학원 수업은 대면으로 진행된다. 아울러 성균관대는 2학기 시험을 오프라인으로 진행한다는 원칙을 내세웠다. 다만 오프라인 시험에 참여가 어려운 학생은 과제물로 대체할 수 있다.
성균관대는 “학생이 강좌별 수업진행방식을 확인하고 수강신청을 할 수 있도록 사전에 공지할 예정”이라며 “수업 내용을 미리 확인할 수 있도록 1주차 강의를 사전 제작해 수강신청 전 공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심기문기자 doo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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