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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發 '정체불명 씨앗' 전세계로 퍼져…美 이어 英·日서도 발견

캐나다에 배달된 정체불명의 씨앗./캐나다식품검사국 트위터 캡처




중국에서 미국 곳곳으로 배달된 ‘정체불명의 씨앗’으로 소동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 씨앗이 캐나다·영국·호주·일본으로까지 퍼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국 농림부는 미국 22개주와 몇몇 다른 나라에서 주문하지 않은 씨앗 꾸러미를 받았다고 밝혔다.

미 연방정부와 주 정부는 주문한 적 없는 소포를 받은 사람들에게 씨앗을 심거나 만지지 말고 농림부 수거요청에 따르도록 요청했다.



오사마 엘리시 미 농림부 동식물위생검사국 부국장은 지금까지 사람들이 받은 소포를 수집해 검사한 결과 겨자·나팔꽃·배추·로즈메리·장미 등 14종의 식물종자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다만 어떤 씨앗도 해충이나 질병을 옮기는 조짐은 보이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캐나다와 영국·호주 등도 이 문제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서방국가뿐 아니라 일본에서도 전국에 ‘주문한 적 없는 식물 씨앗이 배달됐다’는 상담이 잇따르고 있다고 NHK방송은 전했다. 지난달 28일 가나가와현 미우라시에 사는 한 60대 남성은 중국 광둥성 선전 소인이 찍힌 투명한 봉투에 갈색 둥근 씨앗 수십개가 담겨 있었다고 밝혔다. /김기혁기자 coldmeta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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