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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구, ‘마음서랍 마을도서관’ 개관





서울 영등포구는 신길7동에 4호 마을도서관인 ‘마음서랍 마을도서관’을 개관했다고 4일 밝혔다.

마음서랍 마을도서관은 기존 동주민센터에 자리하고 있던 노후 청소년독서실과 도서대출 중심의 작은도서관을 리모델링해서 조성됐다. 253㎡ 규모의 생활밀착형 도서관을 목표로 명칭도 주민공모를 통해 정했다. 내부에는 주민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지역현안을 논의하는 커뮤니티 공간을 배치했다.



독서실은 기존의 칸막이로 둘러친 폐쇄형 책상 대신 스터디카페형 개방형 공간으로 단장했다. 도서관 안쪽에는 어린이 중심의 가족도서관으로 조성했다. 아이들이 계단식 소파나 빈백 등에 자유롭게 앉아 창문을 통해 들어오는 햇빛을 조명 삼아 책을 볼 수 있도록 꾸몄다. 구는 2022년까지 각 동마다 마을도서관 1곳씩을 짓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현재 신길1·3·4·5동과 대림1·3동에 마을도서관을 조성 중이다.
/이지성기자 engi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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