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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삼성바이오로직스 2023년까지 송도에 4공장 증설…1조7,400억원 투자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수주 풍년을 맞은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가 인천 송도 4공장 건설에 나선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인천 송도 삼성바이오단지 내 4공장을 신설한다고 11일 공시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조7,400억원을 들여 2023년까지 공장 증설에 나설 계획이다. 4공장은 25만6,000리터 규모다.

4공장 신설은 잇단 수주로 현재 1~3공장만으로는 감당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9건, 1조7,718억원의 수주를 달성했다. 지난해 전체 매출의 2.5배에 달한다. 특히 비어 바이오테크놀로지(4,400억원), GSK(2,839억원) 등 글로벌 유수 기업들로부터 대량의 일감도 확보했다.

꾸준하게 일감을 확보하고 가동률이 올라간 덕에 지난 2·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294% 급증한 3,077억원, 영업이익은 흑자로 전환한 811억원을 기록하는 ‘깜짝 실적’도 냈다. 영업이익률은 무려 26.4%에 달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신사업으로 삼은 위탁개발(CDO)도 순항 중이다. 세포주 개발부터 공정개발, 임상시료 생산, 임상시험계획(IND) 제출에 이르는 개발 전 과정을 대행하는 사업인데, 2018년 처음 진출한 이래 지금까지 55건을 수주했다. CDO에서 맺은 업체와의 인연은 추후 CMO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연내 미국의 대표적인 바이오클러스터인 샌프란시스코에 CDO 연구개발(R&D) 센터를 건립해 적극적인 현지 공략에 나설 방침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바이오의약품 생산 시설 확대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투자 종료일은 경영환경 변화와 내부 진행 일정에 따라 바뀔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임진혁기자 liberal

@sedaily.com

삼성바이오로직스 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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