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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디지털 전환 속도낸다

임직원 주도로 업무방식 개편

"내부 경쟁력 강화로 어려운 시기 극복"

롯데케미칼 직원들이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 시스템으로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롯데케미칼




롯데케미칼(011170)은 디지털 전환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임직원들이 내놓은 제안을 업무에 적용한다고 12일 밝혔다.

롯데케미칼은 최근 디지털 전환으로 기업 가치를 향상할 방안을 임직원들로부터 제안 받았다. 접수된 3,212건의 제안 중 최종안을 선정해 업무에서 실행한다는 계획이다.

롯데케미칼은 디지털 문화가 회사에 성공적으로 내재화하기 위해서는 임직원의 자발적이고 주도적인 실천, 경영진의 의지, 시스템 등 3대 요소가 필수적이라고 봤다. 이에 따라 전사 시스템 및 업무 방식의 디지털 전환을 구체화하고 있다.

김교현 롯데케미칼 대표는 “디지털 전환이 회사의 경쟁력을 강화해 주주와 고객 가치를 높이는 핵심 자산이 될 것”이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흔들림 없는 내부 경쟁력 강화로 극복하겠다”고 말했다.



롯데케미칼은 지난 2018년 디지털 전환 전략을 수립한 뒤 실행과제를 우선순위에 따라 개발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확산 후 근무 방식의 변화에 따라 원격·화상 시스템을 적용해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출장·대면 접촉이 제한되자 공장에서는 ‘스마트 글래스’와 예지정비·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 등을 도입해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고객의 요구에 신속하게 대응해야 하는 첨단소재사업부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품질판정 시스템과 컬러 매칭 시스템을 구축했다. 컬러 매칭 시스템은 다양한 제품 컬러 데이터와 이미지를 통해 염안료 처방을 예측한다. 롯데케미칼은 이러한 예측 시스템을 기초소재사업부와 그룹 내 타 화학 계열사들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고객 만족’에서 나아가 ‘고객 성공’이 롯데케미칼의 성공과 직결된다는 믿음으로 하반기에도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고객 불편사항 사전 예방 서비스 및 플랫폼 구축 등을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박효정기자 j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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