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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도박' 논란 김호중 측 "스포츠 배팅 3~5만원만 여러차례…중독 아니다"

김호중 /사진=양문숙 기자




소액 규모의 불법 스포츠 도박을 했다고 인정한 가수 김호중이 상습 도박 의혹에는 “전혀 사실과 다르다”며 강경 대응에 나섰다.

김호중의 법률대리를 맡고 있는 법률사무소 정인 측은 19일 공식입장을 내고 “김호중은 지금 자신이 과거 저지른 잘못에 대하여 진심으로 뉘우치고 그 잘못에 대하여 마땅히 처벌을 받겠다”면서도 “지금 난무하고 있는 허위 기사 및 추측성 기사는 전혀 사실과 다르기 때문에 이러한 위법행위에 대해서는 법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김호중은 불법 도박설에 휩싸이자 소속사를 통해 “전 매니저 권 모씨의 지인 차 모씨의 소개로 불법 사이트를 알게 돼 그의 아이디로 3~5만 원 정도 여러 차례 배팅했다”고 인정했다.

그러나 이후 김호중과 지인들의 카카오톡 메시지를 바탕으로, 그가 2018년 7월부터 ‘미스터트롯’ 예선전을 진행한 올 2월까지 2년여에 걸쳐 스포츠 경기에 베팅하는 불법 토토와 블랙잭, 바카라, 로케트 등 높은 배당금을 챙기는 불법 도박을 상습적으로 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소속사 측은 “김호중은 옛날 진주에서 알고 지내던 (전 매니저) 권모씨 및 그의 지인 차모씨와는 ‘미스터트롯’ 경연이 끝난 이후부터는 모든 연락을 끊었고 올해 2월 말 이후 스포츠 배팅도 전혀 하지 않고 있다”고 반박했다.



이어 “불법도박의 규모와 기간 방식이 지속적이고 광범위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과거 오락으로 했던 스포츠 배팅의 경우에도 3~5만 원가량의 소액으로 했을 뿐, 배팅 중독 상태는 아니었다고 덧붙였다.

정인 측은 “개인적으로 이루어진 카카오톡 내용까지 교묘하게 악마의 편집으로 무분별하게 공개하며 김호중을 대역 죄인으로 몰고 가는 일부 중상모략 뉴스 기사들 뿐만 아니라, 정당한 권원 없는 네이버 과거 팬카페를 도배하고 있는 허위 게시글 등이 활개치고 있어 무척 억울하고 안타까울 따름”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김호중의 잘못에 대해서는 스스로 인정하고 진심으로 사죄드린다. 아울러, 추후 김호중은 결코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모든 분들께 다짐한다. 다만, 허위 보도, 악성 댓글 등 사실이 아닌 부분에 있어서만큼은 철저하게 법적으로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추승현기자 chus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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