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300명 미만을 유지한 가운데 코스피가 개인·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강세장을 이어가고 있다.
25일 오후 1시16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8.26포인트(1.21%) 오른 2,358.09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22.32포인트(0.96%) 오른 2,352.15에 거래를 시작했다. 24일(현지시간)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 가운데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80명으로 전날(266명)에 이어 300명을 밑돈 것으로 집계되면서 코스피는 장중 1.61% 오른 2,367.24까지 올라갔다.
유가증권시장에선 개인(224억원), 외국인(927억원)이 순매수를 보이고 있으며 기관(-1,239억원)은 순매도를 유지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현대차(4.02%)의 상승률이 특히 높게 나타나고 있다. 현대모비스(2.07%), SK텔레콤(2.48%) 등도 강세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00포인트(1.59%) 오른 828.74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79포인트(0.71%) 오른 821.53에 거래를 시작했는데 이후 상승폭을 키우면서 2%대의 상승률을 나타내기도 했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105억원), 외국인(-247억원)이 순매도를 나타내는 가운데 기관(472억원)이 매수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시장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CJ ENM(3.42%), SK머티리얼즈(3.25%), 콜마비앤에이치(4.39%) 등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메드팩토는 12.16%의 상승률을 보이면서 코스닥 시가총액 14위로 올라섰다.
/심우일기자 vit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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