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원 두산매거진 대표이사와 조수애 전 JTBC 아나운서 부부가 서로를 인스타그램에서 언팔로우하며 불화설이 제기돼 관심을 끌고 있다.
26일 현재 박 대표이사와 조 전 아나운서의 인스타그램 모두 함께 찍었던 사진들이 모두 삭제돼 있다. 이들은 서로의 인스타그램 팔로잉도 취소했다.
박 대표이사와 조 전 아나운서 부부는 2018년 12월 결혼해 슬하에 아들 1명을 두고 있다. 앞서 조 전 아나운서는 1,800대1의 경쟁률을 뚫고 JTBC에 입사한 뒤 인기 아나운서로 자리매김했으나 결혼설이 불거지자마자 퇴사해 두산가(家) 입성을 놓고 세간의 큰 관심을 끌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불화설 대신 악성 댓글에 따른 조치라는 시각도 있다. 지난해 결혼 6개월 만에 아들을 출산한 조 전 아나운서가 혼전임신에 대해 뚜렷한 입장을 밝히지 않자 그의 SNS에는 온갖 추측과 악플이 쏟아졌다. 당시 그는 인스타그램에 ‘애 딸린 이혼남 하고 돈 보고 결혼했으면서 대단해’, ‘우리도 널 잊었다 아니 모른다’, ‘이혼남과 결혼한거라 안부러움’ 이라는 악플을 캡처해 올리며 “댓글을 안 보고 싶다”며 고통을 호소했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