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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단장한 'TV는 사랑을 싣고' KBS2로 채널 변경해 내달 9일 첫방송

/ 사진제공=KBS




지난 6월 시즌 종영 후 휴지기에 들어갔던 ‘TV는 사랑을 싣고’가 새 단장을 마치고 돌아온다.

27일 KBS는 “‘TV는 사랑을 싣고’가 KBS1에서 KBS2로 채널을 옮겨, 오는 9월 9일부터 매주 수요일 저녁 방송된다”고 전했다.

‘TV는 사랑을 싣고’는 1994년 첫 방송을 시작해 최고 시청률 47%를 기록하는 등 국민적인 사랑을 받아온 KBS의 간판 장수 프로그램이다. 의뢰인이 추억 속의 인물을 찾아가는 과정과 만남을 담는다. 그간 이상벽, 임성훈, 이금희, 손범수, 정은아부터 김용만, 윤정수까지 진행을 맡은 MC들은 재미와 감동의 균형을 절묘하게 맞춰왔다. 2010년에 방송이 중단되기도 했으나 2018년 시대 흐름에 맞춘 변화된 포맷으로 돌아와 호평을 받았다.



제작진은 “시청자들이 ‘TV는 사랑을 싣고’를 사랑해 주신 이유는 누구나 마음속에 품고 있는 소중한 인연의 실을 더듬어 찾아가면서 느끼는 공감과 몰입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에도 생애 가장 특별한 재회를 통해 변하지 않는 그리움의 정서를 유쾌하게 풀어내고자 한다. 추리와 추적 과정을 더욱더 흥미롭게 만들고 재회의 감동 또한 배가시킬 것”이라고 예고했다.

한편 ‘TV는 사랑을 싣고’는 9월 9일 오후 8시 30분 KBS2를 통해 첫 방송된다.

/안정은기자 seyo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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