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라미란과 공명, 장윤주, 염혜란이 영화 ‘시민 덕희’ 출연을 확정했다.
배급사 쇼박스는 3일 네 배우가 보이스피싱을 당한 시민 덕희(라미란)가 조직의 총책을 검거하기 위해 나서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 ‘시민 덕희’에 캐스팅됐다고 3일 밝혔다.
라미란은 보이스피싱으로 한순간에 수천만 원을 잃고 직접 총책 추적에 나서는 추진력 200%의 시민 ‘덕희’ 역을 맡았다.
공명은 모든 것을 잃을 각오로 ‘덕희’에게 보이스피싱 조직을 밀고하는 은밀한 제보자이자 보이스피싱 조직원 ‘재민’ 역을 맡았다. 염혜란은 ‘덕희’의 직장 동료이자 물심양면 그녀를 돕는 친구 ‘봉림’ 역으로 힘을 싣는다.
‘덕희’와 꼭 닮은 거침없는 추진력으로 보이스피싱 총책 추적을 든든하게 지원하는 ‘숙자’ 역에는 장윤주가 캐스팅됐다.
‘시민 덕희’는 단편 ‘1킬로그램’(2015)으로 제69회 칸 국제영화제 시네파운데이션 부문에 공식 초청되고 독립 장편 ‘선희와 슬기’(2019)로 국내외 영화제에서 두루 호평 받은 박영주 감독의 첫 상업 영화 연출작이다. 하반기 크랭크인 예정.
/이혜리기자 hyer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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