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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단계 1주 더 연장…"빵집도 포장·배달만"

직업훈련기관도 원격수업으로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를 1주일, 전국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는 2주일 더 연장한다. 수도권의 경우 프랜차이즈 카페에만 적용되던 업장 내 취식 제한이 빵집 등 제과업까지 확대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4일 열린 브리핑에서 “당초 6일 종료할 예정이었던 전국 사회적 거리두기와 수도권의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를 1주일 더 연장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국민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한 결과 확진자 급증 추세가 억제되고 확진자 수도 감소하는 추세지만 수도권 신규 확진자가 여전히 100명 이상 발생하고 있다”며 “전국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는 오는 7일 0시부터 20일 자정까지 2주간, 수도권의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는 13일 자정까지 1주일 연장한다”고 설명했다.



방역당국은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매장 내 취식을 금지하고 포장과 배달만 허용하는 업종을 프랜차이즈형 제과제빵점과 아이스크림·빙수점으로 확대한다. 또 학원과 유사하게 산업현장에 필요한 기술·기능인력 양성을 위해 훈련을 실시하는 직업훈련기관도 집합금지 대상에 추가해 원격수업만 허용한다. 박 장관은 “제과점 형태의 프랜차이즈에서도 이용자가 밀집하는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면서 카페·직업훈련기관에 대한 방역조치를 확대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서지혜기자 wis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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