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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반도체 사재기에 대만 8월 수출 사상 최대

전년 동기 대비 8.3% 증가

美 화웨이 제재 앞두고 대거 사들여

대만의 파운드리 업체 TSMC




중국이 미국의 수출 규제를 앞두고 반도체를 대거 사재기하면서 대만의 8월 수출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블룸버그통신은 대만의 8월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8.3% 증가한 312억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대만 재무부는 지난달 수출이 급증한 배경에 대해 미국의 화웨이 제재 임박에 따른 중국향 수출 증가 영향이 크다고 설명했다. 대만 재무부에 따르면 지난달 화웨이향 수출 규모는 15~20억달러에 달한다. 미국 정부는 오는 15일부터 화웨이를 대상으로 하는 반도체 수출 규제를 강화한다. 이에 중국에서 대만 반도체를 대거 사들인 것으로 풀이된다. 8월 대만의 중국 수출(홍콩 포함)은 전년 동기 대비 22.9% 증가해 지난 2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아울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집에서 일이나 공부를 하기 위해 필요한 전자제품 수출도 증가했다고 밝혔다.



9월 수출 전망도 밝다. 대만 재무부는 9월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1.5~4.5%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고병기기자 staytomorrow@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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