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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푸드빌, CJ제일제당에 진천공장 매각

CJ푸드빌이 충북 진천공장을 CJ 제일제당에 매각한다. CJ 푸드빌은 알짜 자산인 뚜레쥬르에 이어 생산기지인 진천공장까지 정리를 하기로 하면서 CJ 푸드빌이 해체 수순을 밟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CJ 푸드빌의 외식 사업 부문을 CJ제일제당이 흡수하는 방안이 거론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CJ푸드빌과 CJ제일제당은 이사회를 열고 진천공장 양수도 안건을 의결했다. CJ푸드빌이 보유한 진천공장을 CJ제일제당이 207억3,700만원에 인수하기로 했다. 양수일자는 오는 11월 30일이다. 앞서 CJ제일제당은 지난해 2월 진천공장 부지를 CJ푸드빌로부터 102억원에 인수한 바 있다. CJ푸드빌은 진천공장에서 소스류를 생산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CJ제일제당은 진천공장을 인수해 가정간편식(HMR) 생산을 늘릴 계획이다.

CJ푸드빌의 진천공장 매각 이유는 코로나19에 따른 경영 악화 때문으로 풀이된다. CJ푸드빌 매출은 2017년 1조4,275억원, 2018년 1조3,716억원, 2019년 8,093억원으로 2년 만에 40% 줄었다 올해는 코로나19 직격탄까지 맞아 뚜레쥬르를 매물로 내놓은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CJ그룹이 CJ푸드빌 사업 전체를 접는 것 아니냐는 의견도 나온다. 지난달 CJ푸드빌이 CJ제일제당과 공동 소유하던 ‘비비고’ 브랜드 상표권을 CJ제일제당 독점 소유로 변경한 것도 같은 이유라는 분석도 나온다.



이에 대해 CJ푸드빌 관계자는 “공장 하나를 매각한다고 해서 푸드빌 매각설까지 확정적인 것은 아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박형윤기자 mani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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