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권 LINC+사업단, 공유대학 플랫폼 구축 나선다

공유대학 플랫폼 구축 위한 협약 체결

동서대 LINC+사업단 주축, 5개 공동 프로젝트 진행

부산권 6개 링크플러스 사업단이 협약을 맺고 공유대학 플랫폼을 구축하기로 했다./사진제공=동서대학교

동서대학교와 동명대, 동아대, 동의대, 부경대, 한국해양대가 공유대학 플랫폼을 구축한다.

16일 동서대에 따르면 최근 부산권 6개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링크플러스) 사업단은 공유대학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공유대학은 개별 대학이 보유한 역량을 타 대학과 공유해 첨단산업분야 인력양성 등의 역량을 극대화하기 위한 것을 말한다.

이번 협약에 따라 이들 대학 링크플러스 사업단은 4차 산업혁명과 연계한 융복합 전공 선택과 활성화를 위해 공유대학 플랫폼 운영 기본 계획을 수립하고 공유대학 플랫폼의 안정적 기반 조성을 위한 지원 체제 마련과 지원 방안 수립 등을 추진한다. 또 공유대학 플랫폼의 취·창업 교육과정 및 기업지원 콘텐츠를 함께 운영하고 지역사회(산업체)와 산학교육 클러스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부산권 6개 링크플러스 대학은 그동안 ‘경쟁을 넘어 협력으로’란 목표로 다양한 공유 프로그램을 진행해왔다. 지난 5월에 맺은 온라인 창업 교육프로그램 개발·운영 협약을 시작으로, 인공지능(AI)·비대면 면접 컨설팅 프로그램 개발, 온라인 기반 단기 강좌 ‘I-Korea 4.0’ 프로그램, 부산 기업과 지역사회 문제의 해결책을 모색하는 ‘B.SORI’(Busan Solutions Of Regional Issues) 등을 공동 운영 중이다.

황기현 동서대 링크플러스 사업단 부단장은 “이번 공유대학 플랫폼 구축을 시작으로 시대변화에 따른 새로운 방법을 적극 도입하고 다양한 연계 활성화를 통해 비대면 시대에 맞는 산학협력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