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가 약 1,564억원 규모의 청주 흥덕구의 ‘청주 월명공원 공동주택 신축공사’를 수주했다고 17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연면적 133,273㎡에 공동주택 888가구 및 근린생활시설 등을 짓는 사업이다. 오는 2021년 9월 착공해 분양할 예정이다.
청주 월명공원 조성사업은 민간공원 특례 사업으로, 전체 사업부지(147,771㎡) 중 일부를 개발해 공동주택을 건설하고, 나머지 부지를 도시공원으로 조성해 청주시에 기부채납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해당 단지는 축구장 20배 규모의 공원부지와 맞닿아 있는 만큼 쾌적한 환경을 자랑하는 숲세권 아파트다. 또 SK하이닉스, LG 화학 등 다수의 대기업이 입주한 청주일반산업단지, 청주테크노폴리스가 위치하는 등 배후수요가 풍부해 직주근접도 우수하고 단지 인근에 봉정초·봉명중·봉명고가 있어 교육환경도 좋다.
앞서 한라는 전남 광양 광영동 공동주택 신축공사도 수주한 바 있다. 연면적 50,787㎡에 공동주택 332가구 및 근린생활시설 등을 신축하는 사업으로, 오는 11월 분양 예정이다. .
한라 관계자는 “청주 월명공원 공동주택 사업은 당사가 민간공원 특례사업 진출하는 첫 사례”라며 “청주시, 사업시행자와 긴밀히 협의하여 성공적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지윤기자 y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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