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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강석 목사 "한국교회 전체를 세우는 일에 앞장설 것"

소 목사 예장 합동 105회 총회장 선출

올해 코로나19로 첫 온라인 정기총회

"임기 중 예배회복 등 '세움'에 나설 것"

소강석 목사.




“신학적 정체성을 회복하는 한국교회 시대적 ‘세움(Planting)’의 사명을 위한 대장정이 시작됐습니다. 명실상부한 한국 교회의 장자교단인 합동 교단의 총회장으로서 한국교회 전체를 세우는 일에 앞장서겠습니다.”

21일 제105회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합동 총회장으로 선출된 소강석(58·사진) 새에덴교회 담임목사는 취임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예장 합동은 이날 경기도 용인 새에덴교회에서 온라인 정기총회를 열고 소 목사를 총회장으로 선출했다. 예장 합동은 1912년 9월 평양신학교에서 열린 제1회 총회를 시작으로 현재 전국 1만2,000개 교회와 158개 노회, 300만 신도를 보유하고 있는 국내 최대 개신교 교단이다.

신임 총회장인 소 목사는 “사상 초유의 화상 총회를 진행하는 등 우리는 지금까지 한 번도 걸어보지 않은 길을 걸어가고 있다”며 “어떤 분들에게는 제가 가는 1년 동안의 길이 꽃길처럼 보일지 모르지만, 저는 거친 바람이 몰아치는 외롭고 험난한 길을 걸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소 목사는 이번 총회 주제를 ‘세움’으로 정하고 △교회의 신앙 ‘본질 세움’ △예배 회복과 공동체 영성을 회복하는 ‘교회 세움’ △교단의 역사를 기억하고 신학적 정체성을 회복하는 ‘총회 세움’ △미래 비전과 전략으로 ‘미래 세움’ △한국교회 리더십 회복과 연합으로 ‘기독교 세움’ 등을 임기 중 추진목표로 내걸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올해 예장 합동 정기총회는 새에덴교회를 본부로 사상 첫 온라인 화상으로 진행됐다. 새에덴교회에는 주교 관계자 50명이 참석했으며, 전국 35개 지역교회에는 각각 45명 내외의 총회대의원들이 참석했다. 통상 3~4일 가량 치러지는 정기총회도 이날 오후 반나절 만에 마무리됐다. 이날 예장 합동과 예장 통합을 시작으로 한국기독교장로회(기장) 등 개신교 대형 교단들도 이달 중 온라인으로 정기총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최성욱기자 secret@sedaily.com

21일 경기도 용인 새에덴교회에서 제105회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합동 온라인 총회가 진행되고 있다./사진제공=새애덴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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