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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 골 감각 리그컵으로 옮기려는 손흥민

23일 4부 팀과 카라바오컵 3라운드

2명이 4골-4도움 주고받기는 손·케인이 EPL 최초

토트넘 손흥민(왼쪽)이 20일 사우샘프턴전을 마치며 기념으로 ‘매치볼’을 챙기자 해리 케인이 장난스럽게 공을 만지고 있다. /사우샘프턴=EPA연합뉴스




프로 데뷔 이후 처음으로 한 경기 4골 폭풍을 몰아친 손흥민(28·토트넘)이 뜨거운 발끝을 런던으로 돌린다.

토트넘은 23일 오전2시(한국시각) 영국 런던 레이턴의 브리즈번 로드에서 2020~2021 카라바오컵(리그컵) 3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상대는 레이턴 오리엔트. 4부리그 소속이지만 지난해 11월 토트넘 부임 이후 첫 우승컵을 노리는 조제 모리뉴 감독으로서는 마냥 힘을 빼고 나서기도 어려운 경기다.



손흥민은 지난 20일 밤 사우샘프턴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원정에서 4골을 폭발하며 5대2 승리를 이끌었다. 5년 만의 EPL 첫 해트트릭이자 프로 들어 한 경기 최다골로 월드클래스 공격수 지위를 재확인했다. 아직 이르기는 하지만 한 시즌 최다골(2016~2017시즌 21골) 경신을 위해 득점을 쌓기에는 레이턴전이 좋은 기회로 보인다. 손흥민은 3경기 4골로 시즌 초반부터 득점 레이스에 한껏 속도를 붙인 상태다. 리그컵 경기 뒤 토트넘은 25일 오전3시 슈켄디야(마케도니아)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유로파리그 3차 예선 원정, 27일 오후10시 뉴캐슬과 EPL 홈경기까지 거의 이틀 간격으로 경기 일정이 몰려있다.

한편 BBC에 따르면 EPL 단일 경기에서 한 명이 4골을 넣고 또 다른 한 명이 4골 모두를 어시스트한 경우는 손흥민-해리 케인이 최초다. 2003년 5월 아스널 소속 티에리 앙리가 선덜랜드전에서 프레드리크 융베리로부터 3도움을 받아 3골을 넣기는 했지만 4골을 주고받은 기록은 없다. 손흥민이 토트넘에 입단한 2015년 8월 이후 손흥민과 케인은 24골을 합작해 최근 5년간 EPL 최다골을 합작한 최강 콤비로 주목받고 있다. BBC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임대 영입한) 개러스 베일이 (다음 달) 가세하면 토트넘은 세계 최정상급의 스리톱 공격진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양준호기자 migue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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