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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택시에 수륙양용버스... 부산 해상관광 교통수단 도입 조만간 결론

24일 해상 교통수단 도입 중간보고회 개최

수륙양용버스, 조만간 추진 방향 결정

12월 최종보고회…협업추진단 구성·운영

부산 지역기업인 지엠아이(GMI)그룹이 국산 기술로 제작한 수륙양용버스가 광안리 앞바다를 운행하고 있다./사진제공=GMI그룹




부산지역 해양관광 활성화와 육상교통 분산을 위해 부산시가 추진하는 해상관광교통수단 도입 여부가 조만간 결정난다.

22일 부산시에 따르면 시는 오는 24일 한국해양대 다운타운캠퍼스에서 해상 택시·버스와 수륙양용버스 도입을 위한 ‘부산해상관광 교통수단 도입 타당성 조사 및 실행계획 수립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한다.

한국해양대 산학협력단과 부산시 및 유관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이번 보고회에서는 용역 착수 보고회 이후 연구진행 상황을 발표한다. 이어 타당성 조사 결과와 그에 따른 향후 추진계획 소개하고 연구방향이나 연구내용에 대한 논의도 진행한다. 한국해양대 산학협력단은 중간보고회를 거쳐 올 12월까지 해상택시·수륙양용버스 도입 타당성을 검토하고 육상 교통수단 연계 방안 발굴, 노선과 안전성 등 효율적 운용 방안 등에 대한 실행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시는 연말 최종 보고회를 열고 용역 결과를 토대로 실행계획을 도출할 방침이다. 하지만 수륙양용버스의 경우 용역 중간보고회에서 나온 결과를 토대로 조만간 추진 방향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미 경제성 분석 등을 통해 낙동강보다는 수영강에서 운행하는 게 적합하다는 결론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시는 최종보고회가 열리는 12월께 부산지방해양수산청, 부산해양경찰서, 부산항만공사, 부산관광공사, 부산도시공사와 협약을 맺고 협업추진단을 꾸릴 예정이다. 해상택시·버스와 수륙양륙버스를 도입한 후 지속적인 발전과 원활한 운영을 위한 기관간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취지에서다. 협업추진단은 해상 교통수단 터미널 조성과 관리, 오시리아 관광단지기반시설 연계 조정, 육상·해상 관광상품 개발에 머리를 맞댈 예정이다.

앞서 시는 새로운 해양관광 콘텐츠 개발이 요구됨에 따라 관광객을 위한 콘텐츠 발굴과 출퇴근 도심 교통 체증으로 인한 새로운 교통수단 도입에 나섰다. 이를 위해 해상 교통수단의 경제성 분석과 안전 대책 등에 대한 용역을 추진했다. 당초 기장군 오시리아 관광단지, 해운대, 태종대, 북항, 남항, 송도, 다대포, 가덕도 등 부산 연안 주요 관광단지와 도심을 연결하는 해양관광 운항 노선을 개발하는 계획을 검토 중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새로운 해상관광 교통수단 도입을 위한 수익구조 분석 등을 통해 사업타당성을 확보하고 도입 시 최적코스 발굴, 운영방안 마련, 장기 발전방향 수립등을 다각도로 검토할 계획”이라며 “해상관광 활성화와 육상교통 분산을 위해 체계적인 실행계획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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