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은 경기도 화성시 남양 뉴타운 B-11 블록에서 ‘e편한세상 남양 뉴타운(조감도)’을 분양할 예정이다. 화성시 남양 뉴타운에 들어서는 첫 1군 브랜드 아파트로 벌써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지하 3층·지상 18층, 8개 동, 전용면적 65~84㎡, 총 606가구로 구성된다. 전용 면적별로는 △65㎡ 154가구 △75㎡ 190가구 △84㎡ 262가구 등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남양 뉴타운은 면적 257만㎡, 수용인구 3만 9,000여 명 규모의 도시개발사업구역이다. 송산마도 IC가 가까워 평택~시흥고속도로 이용이 편리한 입지 장점을 갖췄다. 인접한 77번 국도를 통해 안산으로 이동이 편하다. 313번 지방도(화성로)를 통해 마도 일반산업단지와 경기 화성바이오밸리 등 주요 산업단지까지 차량으로 10분대로 출근이 가능하다.
여기에 서해선 복선전철인 화성 시청역 신설(2022년 예정)과 제2 외곽고속도로 개통(2021년 예정)이 예정돼 있다. 신안산선 사업도 2024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신안산선은 경기 안산·시흥과 서울 여의도를 잇는 44.7km 길이의 지하철 노선이다. 업계에서는 신안산선 개통 시 여의도까지의 이동시간이 기존 대비 50%~75% 이상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남양 뉴타운의 자족 도시 기능을 강화할 것으로 평가받는 발안~남양 고속도로 개발사업도 추진된다. 올 하반기 중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될 예정이다. 인근 개발 사업도 진행되고 있다. 관광·레저 복합도시로 개발되는 송산그린시티는 여의도의 19.2배 면적에 사업비 약 8조 8,000억원을 투입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2030년 개발 완료 예정이다.
e편한세상 남양 뉴타운은 LH가 주관하는 공공주택 공모사업에 선정된 민간참여 공공분양주택이다. 민간참여 공공분양주택은 공공주택사업자가 토지를 제공하고, 민간 건설사에서 시공 후 분양하는 공동사업이다. 민간 건설사가 짓지만 민간 단지에 비해 분양가격이 저렴한 메리트가 있다. 특히 전체 공급물량의 80% 가량을 특별공급으로 분양하기 때문에, 청약 요건을 충족하는 무주택 전세거주자들에게 유리한 상품이다. 화성 지역 내 수요자뿐만 아니라 사업지에서 멀지 않은 수원과 안산의 전세 거주자들도 주목하는 분위기다.
/김흥록기자 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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