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근로종사자(특고)·프리랜서에게 50만 원을 추가로 주는 ‘2차 고용안정지원금’의 지급이 시작됐다. 정부는 29일까지 1차 지원금을 받은 사람에게 2차 지원금을 모두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고용노동부는 25일 약 6,000건의 2차 지원금 지급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정부는 28일 30만 건, 29일 15만 건을 순차 지급해 총 46만4,000건의 2차 지원금 지급을 마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1차 때와 달리 2차 지원금이 빠르게 지급되고 있는 것은 시중은행과 대량이체 예약을 체결했기 때문이다. 1차 때는 정부망으로 건별로 개별 송금했기 때문에 이체가 늦었다.
추석 전 지급대상은 1차 때 지원금을 받은 46만 명으로 8~9월 소득 감소로 타격을 받은 신규 대상자의 경우 다음 달 중 소득 증명 서류 등을 제출해야 한다. 이재갑 고용부 장관은 “4차 추경으로 편성된 2차 긴급고용안정지원금을 차질없이 지급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변재현기자 humblenes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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